성모님께 과묵한 여인이신 성모님, 저희는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보다 감추는 데 익숙해져 단순한 맛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저희 입술을 지켜주시어 쓸데없이 과장하려 들 때 본질만을 말하게 하소서. 늘 신비로운 세계에서 말을 꺼내며 향기로운 침묵을 하게 하소서. 저희가 당신처럼 투명함을 드러내는 성사가 되게 하시고 하느님께 단순히 '예'라고 대답함으로써 무한한 사랑의 바다에 빠져들게 도와주소서. -바오로딸 수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