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나는 졸업장을 봉사자 자매님에게...’
2011년 12월 27일에 우리 성당의 노인대학인 ‘바오로 대학’ 2년 과정을 마치고 졸업식(?)을 가졌다. ‘빛 나는 졸업장’을 받을가? 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행사에 참석했다
그런데 뜻 밖에 깜짝 놀랄만한 개근상을 받고 수료증을 받게 되었다. 첫째는 개근상을 받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고 게다가 부상 상품도 상상했던 것보다 아주 훌륭하고 귀한 것이어서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오늘 점심에는 제육 볶음이 유난히 맛이 있고 ‘봄 똥’이라는 배추 쌈이 인기 최고요 밤 콩이 박힌 백설기 떡이 일품이다 속담에 ‘이게 웬 떡이냐?’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 상황이다
그 동안 점심 식사 마련하시느라고 온갖 수고를 해 주신 봉사자 자매님들의 공로상 수상 모습이 참으로 고맙고 흐뭇했다 식사할 때 마다 마음 속으로 감사를 표하지만 그걸로 될 일이 아닌 것을 어찌 할고!
학장님은 이마가 조금 더 넓어지신 거 같아 안타깝고 부학장님은 항상 신바람 나고 활기 찬 ‘사랑합니다’로 노익장 이시니 더 좋고 처실장님 그리고 당로자 여러분 너무 너무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하지만 그래서 더 예뻐지셨잖아요?~
그리고 우리 신부님! 예산 심의 하시면서 오히려 더 얹어 주셨다니 ‘아니 그럴 수도 있는 겁니까?’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해드릴 수 있을까?’ 끊임없이 관심과 노력을 쏟아 주시는 모습! 정말로 고맙습니다!
두 달쯤 방학이 끝나면 다시 만나겠지만 그동안 정들었던 담임 선생님 그리고 노년 학우님들! 고마워유! 아쉽지만 방학 끝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그리고 그 안에 생각나면 전화해서 그리운 얼굴 좀 뵈요!
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