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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5-30 00:00
 조회 : 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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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충주지청이 29일 오웅진 신부에 대한 소환 방침을 밝히자 충북지역 천주교계는 오 신부의 사법처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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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내 사제들은 "오 신부가 불가피하게 현행 법을 위반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꽃동네 설립 등을 위해 공헌해 온 점 등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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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의 한 관계자는 "청원군 현도면 토지의 친.인척 명의 매입은 대학 설립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며 "검찰이 이 같은 현실을 무시하고 법의 잣대만을 대고 사법처리한다는 것은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는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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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천주교계가 검찰의 수사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부랑아 및 장애인을 헌신적으로 돌봐온 오 신부의 공적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면 교계에서도 할말 있을 것"이라고 언급, 검찰이 오 신부를 사법처리 할 경우 천주교계가 반발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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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수사가 투명하지 못한 운영으로 의혹을 받았던 꽃동네가 새롭게 나는 계기가 됐다"며 "오 신부와 관련된 의혹이 이번 기회에 분명히 밝혀지길 바란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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