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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6-11 00:00
[기쁜소식] 기쁜소식을 전하는 사람들
 글쓴이 : 가로등
조회 : 5,294  
*지금 흐르는 곡은 Yuhki Kuramoto의 Sonnet Of Fountain 입니다.....
 

<성 바르나바 사도축일>

예수님은 당신의 가르침을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하여,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말씀하시기를 “하늘나라가 다가 왔다고 선포하여라.”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주십니다.

1) 이방인에게 가지 말고 이스라엘 집안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제자들이 그 당시 이방인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할만큼 아직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승으로서 제자들을 단계적으로 실습시키시는 과정의 말씀입니다.
이제 시간이 지나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성령을 보내신 다음에는, 온 세상에 전하라고 하신 것은 그 이후의 말씀이었습니다.

2) 제자들이 어떤 마을에 들어갈 때는 합당한 집을 찾으라고 하십니다.
즉, 도덕적으로나 교육적으로 볼 때 평판이 나쁜 집에 거처를 정한다면, 복음 선포에 장애가 오기 때문에 하시는 말씀입니다.

3) 어떤 집에 들어가면, 다른 곳으로 복음의 말씀을 전하러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무르라는 것은 예의 상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물질적인 편의만을 생각하고 더 나은 집으로 옮겨간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4) “평화를 빕니다.” 하고 인사하라는 것은 “어는 집에 축복을 받을 사람이 없으면, 되돌아온다.”는 것은 유대인적인 생각인 것입니다.
그들은 생각하기를 축복의 말은 마치 화살처럼 나가는 것으로 생각했고, 마치 물건을 되돌려 받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5) “거절하는 곳에서는 먼지가지도 털어 버려라.”하시는 말씀은 역시 유대인의 사상이 담긴 말의 표현으로써, 그들은 이방인의 땅이나 먼지까지도 불결한 것으로 여겼기에, 믿음을 거절하는 사람을 이방인 취급을 함으로써 경고를 주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사실 복음의 말씀을 받아들이기를 거절한다는 것은 이미 있었던 소돔과 고모라의 재앙보다는 더 무서운 벌을 자초하는 결과가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복음의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해보며, 우리는 복음을 전해주는 이들에게 어떻게 대하여 왔으며, 복음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했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대화후광 신부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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