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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7-08 00:00
 조회 : 5,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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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4주간 화요일>>
마귀 들려 벙어리가 된 자를 예수님께 데려왔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를 성한 사람으로 고쳐 주셨습니다.
이런 사실을 본 사람들의 태도는 어떠했습니까?
오늘 복음에서 보면 두 가지 반응으로 나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군중들은 놀라서 처음 보는 일이라 경탄하는가 하면, 둘째로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독기에 찬 증오를 나타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한 사람이 선행을 했는데 그것을 본 사람들 중에 한쪽은 경탄하며 칭찬하는가 하면, 한 부류는 비웃으며 멸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군중은 그토록 경탄하며 칭찬할 수 있었는데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왜 경탄할 줄 모르고 비웃으며 마귀의 짓이라고 멸시하게 되었습니까?
사람이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바라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자세가 어떠하냐에 달려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군중들의 생각이나 마음은 하느님께 대하여 순수하고 단순했기에 예수님의 기적을 기적 그대로 경탄하며 받아들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그렇지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께 대하여 자기들만이 가장 올바르게 행동한다고 자부하는 상태에서 다른 것을 받아들일 줄 모르는 생활 자세였기에, 자기만족에 빠져서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기적은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을 사실대로 안 보고 비웃음으로 멸시했던 것입니다.
또 하나의 실수는 편견을 가지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 바리사이파 사람들도 마귀 들려 벙어리가 된 자를 고쳐 주는 기적을 군중들과 똑같이 눈으로 보기는 보았지만 그들 마음속에는 그 일을 예수님의 능력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선입견과 편견이 있었기에 오히려 예수님의 그 같은 선행은 그들에게 더 큰 멸시와 증오감을 불러일으키게 했고 결과적으로 그들에게 불행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남의 선행을 보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칭찬입니까?
비웃음입니까?
내 사고방식, 내 생활태도를 생각하며 예수님의 기적을 내 생활 안에 받아들여 나 자신은 예수님의 기적 앞에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가 한 번 자신에게 물어 봅시다.
-대화후광 신부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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