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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8-21 00:00
 조회 : 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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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길을 떠나야 한다 ..........
하루해가 고개를 돌리고
서산건너로 넘어서면
나는 이제 길을 떠너야 한다
웃고 울고 즐겁고 슬프던
모든 모습을 이 길가 코스모스로
피우고 흐르는 바람결에
길을 가야할 나는 나그네
아침 했살에 생동하던
지상 만물들속에
나도 하루 숨을 쉬고
배고프면 밥을 먹고
목마르면 물마시고
잠이오면 잠을 자고
이래서 해는 서산으로 넘나들던가
오늘이 어제되고 내일이 오늘돼도
항상나는 오늘속에 살며 일년전도 오늘이요
일년후도 오늘인 하루길을 말없이 걷다가도
때가되어 서산에 해 걸리면
나는 이제 길을 떠나야 한다
-이용남 신부 .죽산성지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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