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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03 14:59
슬픔의 돌
 글쓴이 : marta
조회 : 5,587  
            슬픔의 돌

      슬픔은 주머니 속 깊이 넣어둔 돌멩이 같다.
      날카로운 모서리 때문에
      당신은 이따금 그것을 꺼내 보게 될 것이다.
      비록 자신이 원치 않을 때라도.
 
      때로 그것이 너무 무거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힘들 때는
      가까운 친구에게 잠시 맡기기도 할 것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주머니에서
      그 돌멩이를 꺼내는 것이 더 쉬워지리라.
      전처럼 무겁지도 않으리라.

      이제 당신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때로는 낯선 사람에게까지 보여 줄 수 있으리라.
      그리고 어느 날 당신은 돌멩이를 꺼내보고 놀라게 되리라.
      그것이 더 이상 상처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당신의 손길과 눈물로
      그 모서리가 둥글어졌을 테니까.

    *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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