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 나눔방

 
작성일 : 03-09-25 00:00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글쓴이 : 가로등
조회 : 5,567  
<<연중 제25주간 목요일(루가 9,7-9)>>

오늘 복음은 어제 복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 12명을 택하시고 그들을 어느 정도 가르치신 다음에 하늘나라의 기쁜 소식인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그들이 지켜야 할 생활 규칙을 간단히 말씀해 주시는 것을 어제 복음에서 들었습니다.
즉 “길을 떠날 때 아무 것도 지니지 말라. 지팡이나 식량자루나 빵이나 돈은 물론, 여벌 내의도 가지고 다니지 말라.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곳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 있어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희를 환영하지 않거든 그 동네를 떠나라. 떠날 때에는 그들에게 경고하는 표시로 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버려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 보면, 제자들은 스승 예수의 말씀을 그대로 따랐던 것입니다.
그 결과 그러한 선교 방법은 효과적이었다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헤로데 왕의 동요를 보아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언자 엘리야가 다시 살아나지 않았는가, 또는 신명기 18장 15절에서 말하듯 다른 위대한 예언자가 나타나지나 않았는가 하는 여러 가지 소문이 나돌자 헤로데 왕은 가뜩이나 세례자 요한을 죽인 것에 대한 죄의식에 시달리고 있던 터에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하고 물었던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한번 만나 확인해보고 싶어 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에 대한 소문은 꽤나 영향이 컸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일을 제자들의 복음 선포 활동에 연결지어 볼 때 그렇다면 우리는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데 현대 문명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묻게 됩니다.
현대 기계 문명을 내 생활의 편의를 위해서 너무나도 잘 쓰면서 그것을 이용해서 복음을 다른 이에게 알리는 데는 어떻게 쓰고 있는지 오늘의 복음 앞에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대화후광 신부님 글-   


 
   
 






본당 알림터 나눔터 그림터 믿음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현로 170 (이매동 106-1 번지)
Tel: 031-703-4437  Fax: 031-707-6950  Email: bdpaul@casuwo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