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님께서 쓰신 "바오로 대학 방학을 맞으며"의 답글형식으로 씁니다.)
+ 찬미 예수님!
부제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는 말을 실감하며 부러운 마음으로 글 드립니다.
형제님! 찌는듯한 불볓더위가 온 세상을 휘감고 돌더니 형제님의 방학에 맞추워 장맛비가
유리창을 때리고 있습니다. 잠시 쉬시라는 은총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오로대학 짝궁들과 방학으로 잠시 이별하셔서 많이 서운하신가 보네요. 정이라는 것도
천천히 생기라는 뜻이 아닌가 싶네요. 방학동안에 그동안 못다하신 여러가지 일(섹서폰 연주,
운동, 여행 등)을 하시면 좋겠지요.
형제님! 지난 일요일, 그러니까 정확히 6월 19일, 해가 석양에 떨어질쯤 , 제가 형제님과 자매님의
너무나 멋지고 다정스러운 모습이 부러워 차를 세워 놓고 한참을 먼발치에서 바라 보았습니다.
평상시에도 외출을 하실때 늘 자매님과 다정스럽게 다니시는 모습을 보고 집사람(차은경 마리나)과
사실 많이 부러워 하거든요. 그런데 그날은 유독 빛나 보였습니다. 저도 나이가 슬슬 들어가나 봐요....
조금은 먼발치에서 봐서 정확하지는 않을수 있으나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 이해 바랍니다.
형제님께서는 아주 깔끔한 짙은 양복에 까만 선글라스가 ........ 거기에 힘찬 발걸음.....
자매님께서는 고풍스런 주름진 짙은 치마에 단아하고 밝은색 바탕의 꽃무늬가 수놓여진 윗옷을...
그리고 두분께서 대화를 나누는듯 나란히 걸어가시는 모습이 마치 영화에서나 볼수있는 그런
모습이였습니다.
소위 말씀드리면 " 검 이 불 루 화 이 불 치" (儉而不陋 華而不侈)라 할까요?
-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아무튼, 제가 가진 언어 실력으로는 그때의 걸어가시는 그 광경을 다 담아 낼수가 없습니다.
70중반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젊은사람들이 부끄러워할 정도로 왕성게 활동하시는 그런 모습.....
정녕, 이런 모습들이 정말 성가정의 한 단면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계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형제님! 자매님! 그런 저력에 힘입어 작년 건영형제회가 연도대회에서 대상먹고, 금년 체육대회에서도
족구 우승, 피구 준우승을 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형제님! 자매님! 앞으로도 지금처럼 늘 멋지고 건강하고 즐겁게 사시고, 방학동안에도 좋은 일
있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형제님! 너무 부족한 저에게도 늘 격려해주시고 힘주셔서 부끄럽습니다만, 제가 할수 있는 모든 열정을
듬뿍 담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살겠다는 약속 드려 봅니다.
(위 사진은 내용과 별개이며, 형제님과 자매님의 평상시 다정한 모습 - 행사 뒷풀이 사진임)
2011년 6월 24일
건영형제회 총무 천 민 식 마리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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