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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15 05:29
한가위 명절에 본 메밀밭 전경
 글쓴이 : 플로라
조회 : 9,384  


 올 해 한가위 명절은 좀 이른 편이어서
차례 지내려 시댁에 내려 갔더니
한여름 끝자락에 피는 줄로만 알고있던
메밀꽃이 활짝 피어 있더군요.
메밀꽃이 이렇게 아름다운 꽃인줄 처음 알았답니다.

가까이서 보니 꼭 물망초꽃을 보는 듯하여
한아름 꺽어다가. . .
식탁에 풍성하게 꽃아 놓고 며칠 감상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지만
메밀밭을 정갈하게 가꾸어 놓으신 우리 큰형님한테
죄송하여 감히 말도 못꺼내고 사진만 찍어왔습니다.

** 원본 사진은 4200필셀 정도 되고
1600픽셀로 사이즈를 줄여서 올렸는데 사진을 클릭하면 화면가득 메밀꽃이 보이실 것 같습니다.







이매동성당 11-09-15 05:33
 
우리 성당 홈페이지의 나눔방은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이란 영화 '체리향기'에서
인생살이가 힘들어
깊은 밤에 죽으려고 숲으로 가서 목을 메었다가
마침 우연히 옆에 달려있는 잘익은
달콤한 체리 맛을 보게 되고. . .
문득
그냥 무심히 스쳐 지나가는 작은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아
다시 삶의 희망을 얻었다는 이야기처럼. . .

우리 홈페이지의 나눔방이
우리가 다소 지루해 하기도 하고 
아무 느낌 없이 그냥 지나가는 것 같지만
한 발짝 물러서서 가만히 지켜보면 너무나 소중한 작은 일상들을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요셉 11-09-16 00:31
 
사진 즐감하였습니다...역쉬 멋지군요. 연잎으로 우산을 받쳐든 어린아이와 메밀꽃이 잘어울리네요....감사
플로라 11-09-16 10:06
 
아~~~

너무나 서정적인 문학작품의 제목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
바로 지금인가봐요.

올 추석은 메밀꽃을 건졌다고 표현하면 좀 이상하겠지만
하여튼 뭔가 좋은 것을 얻은 느낌이 확실히 왔습니다.

요셉형제님~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한알프래드 11-09-16 17:09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h엘리사벳 11-09-16 19:50
 
와아~~
플로라자매님!
정말 이번 추석 때 작품 하나 건지셨네요!
메밀꽃 전경이 아주 소담스럽고 예뻐요. 소설에서 표현한 것처럼 소금을 흩뿌려 놓은 것 같네요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포즈를 잘 취한 꼬마여아는 누구?
플로라 11-09-16 21:28
 
소금을 흩뿌려 놓은 것 같다는 표현 정말 멋집니다.
저는 물망초꽃 같았어요(제가 물망초꽃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우리 예린이~~~
이것참~~
밝히기가 쪼옴 그런데. . .
제가 저 예쁜 아이의 할머니됩니다.

종손녀!
제가 서열이 좀 높답니다..^^
김영환마티… 11-09-18 17:34
 
한 참 보고있으니~ 
메밀 밭에 있는 기분이 드네요!

사진 전문가 작품같아요. 플로라 수고하셨습니다^^*
플로라 11-09-19 04:35
 
마티아 형제님~~ 감사드려요~~
저는 아직 사진을 잘 찍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는 수준이랍니다.
그런데. . . 제가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답니다.^^
박숙희글라… 11-09-19 22:37
 
감동입니다!! 가끔식 이렇게 시적인 사진들 올려 주면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박테레사 11-09-20 16:24
 
자매님! 사진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나 감동이구요, 참 많은 분들께 행복을 나눠 주셨네요... 사진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새삼.... 한동안 이 사진과 함께 제가 있는 방안을 메밀꽃 향취로 그득 채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플로라 11-09-20 22:31
 
글라라 자매님 그리고 테레사~~~
저에게 용기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사진 많이 찍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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