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 나눔방

 
작성일 : 03-03-27 00:00
[복음]나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있다.
 글쓴이 : 가로등
조회 : 5,982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오늘 복음에서 보면 예수님께서는 벙어리 마귀 들린 사람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경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악감정과 선입감을 갖고 있던 이들은 그러한 기적의 은혜를 좋게 보아주고 기뻐하며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악의에 찬 중상을 해댑니다.
예수님이 마귀를 사람에게서 쫓아내어 그가 자유롭게 되고 해방되어 성한 사람이 된 것은 마귀 두목 베엘제불과 결탁해서 한 짓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의 능력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메시아로서의 능력이 아니라, 즉 예수님은 하느님의 능력으로 보냄을 받아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악한 마귀의 힘을 빌어 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그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어 마귀를 쫓아낸다면 너희 사람들은 주구의 힘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이냐?”
결론을 스스로 내려보라는 것입니다.
“서로 싸우면 망하는 법이다.”는 자연 진리를 제시하시는 것입니다.
만일 마귀의 두목이 자기 부하들을 패배시키는 일에 자기 능력을 빌려준다면 그것은 자멸 행위라는 것이지요.
강한 힘을 압도하는 데는 필연적으로 그를 압도할 수 있는 더 강한 힘이 아니고는 안 될 것입니다.
그 ‘더 강한 힘’이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이 하느님의 능력이 마귀 들린 자에게 미치어 그를 성하게 한 것입니다.
따라서 거기에는 하느님의 능력이 임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 시대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어떤 사람은 부당한 자기 자신, 자기 위신을 지키고자 할 때 능력이 없어지면 솔직하게 상대를 인정해주고 칭찬해 주기보다는 오히려 중상모략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이들에 대한 찬사보다는 험담을 쉽게 하는 경향이 우리들에게도 많다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사순절을 맞아 우리 자신의 그러한 결점이 습관화되어 있지는 않은지, 잡담 속에서도 악의에 찬 말을 쉽게 하지는 않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의 결론으로 예수님은 “내 편에 서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며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해치는 사람이다”라고 하십니다.
-대화후광신부님 글-
   


 
   
 






본당 알림터 나눔터 그림터 믿음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현로 170 (이매동 106-1 번지)
Tel: 031-703-4437  Fax: 031-707-6950  Email: bdpaul@casuwo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