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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3-28 00:00
 조회 : 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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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
참으로 할 말이 없습니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어린 초등학생들의 부모님들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대구참사가 아직도 유가족들과 실종자가족및 국민들의 가슴에 깊게 자리잡은채 슬픈마음을 미쳐 추스르기도전에,이런 비통한 소식을 들어야 한단말입니까?
거기에다가 이락전쟁과북핵문제로 대한국인은 심기가 불편한 요즈음에 .......
얼마나 축구를 열심히 해야 학교명예와 개인의 명예가 이루워지는것 인줄은 잘 모르겠으나,
분명히 개학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왜! 어린 학생들을 합숙을 시킬정도로 승부가 절박했는지 궁금하고,
수많은 학생들이 합숙하는곳에,출입구를 막아가면서까지 어린학생들을 꼭꼭 채웠어야 하는지,
시합을 나갈선수 뿐아니라 비좁고,아주열악한 합숙소에 칼잠을 재우면서까지 합숙을 시켜야 실력이 향상되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분명 초등학교 학생들이니 사는 집들이 천안시내 일텐데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아무리 시합을 두었다고 해도 합숙은 가당치 않은것으로 사료됩니다.
초등학교 축구선수를 육성한게 아니고 프로선수를 만들려고 했던것 같습니다.(식사나 제대로 먹였는지)
이건 분명히 교장선생이하 축구부에 관계있는 어른들의 욕심이 사건을 만든겁니다.
정신차리시요!교장선생외 관계자선생들은 당신들의 승부욕때문에 고귀한 어린동냥 10여명이 불귀의 객이
되었지않습니까.욕심은 항상 화를부르는것을 또 잊었단 말이요!
이제는 하느님께 기도하기도 죄스러울뿐입니다.허구한날 말두 안되는 죽음을 만들어서 천당에 보내달라
고 기도를 하니 하느님도 높은데서 기가 막히실겁니다.
이사고가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수많은 사고책중 한페이지로 보면 절대로 안되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우리모두 가정및 직장 그리고 집합장소의 안전점검을 다시한번 하였으면 합니다.
곧 시작될 우리성당도 안전에 관한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건축공사를 할 때에 소방설비비가 전체 건축비에서는 비록 큰비중이 안되지만 우리성당만은
소방에 관해서는 비용이 추가되더라도 보다 안전한 하느님을 모시는 집이 되도록 해야될것으로 사료됩니다.
다시한번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하고 어린축구선수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합숙소 화재참사 천안초등생 영결식(2003.4.1)
"사랑하는 친구들아! 아픔도 고통도 없는 세상에서 편안히 쉬렴!" 1일 오전 9시 합숙소 화재 참사로 돌아오지 못할 먼 길로 떠난 8명의 어린 축구부원 합동영결식이 열린 충남 천안초등학교 운동장.
학생대표 김예지(12)양의 애도의 글이 울려 퍼지자 유족뿐 아니라 2천여명의 참석자 모두가 참아 두었던 눈물을 쏟아냈다.
"그날 하늘도 이 엄청난 슬픔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나 봅니다.
그렇게도 파랗던 하늘이 먹구름을 몰고와서는 비바람 속에 너무도 사랑했던 친구들이고 형이며 동생이었던 태균.민수.민식.원주.장원.바울.건우.상혁이를 데려갔습니다" "슬퍼하기엔 너무 어이없이 가버려 우리 정신마저 빼앗아 버렸던 그날이 우리는 잊을 수 없어 차라리 밉습니다.
"김양의 애도사가 이어지자 영결식장은 울음바다로 변했다.
아들을 먼저 떠나 보낸 어머니들은 영결식 내내 영정을 어루만지며 오열했고, 특히 고(故) 주상혁군의 어머니 노선자씨는 수차례 아들의 사진에 입을 맞춰 지켜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했다.
공주 금성여고 주악대의 조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진행된 영결식에서 오완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명예 유소년 국가대표 인증서를 유가족에게 전달, 못다 이룬 태극전사의 꿈을 달랬다.
강복환 충남도 교육감은 조사에서 "부끄러운 어른들에게 다시는 어리석은 짓을 범하지 않게 큰 깨달음을 달라"고 말했다.
이어 유족대표인 김바울군의 아버지 김창호씨는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른 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너희들의 모습을 이제 볼 수는 없지만 너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자리에 있는 어른들은 다시는 너희와 같은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의 헌화 및 분향을 끝으로 정들었던 교정에서 영결식을 마친 희생자 유해는 수원에서 화장을 한 뒤 천안공원묘원에 합동 안장됐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p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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