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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2-18 00:00
그 잉태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글쓴이 : 가로등
조회 : 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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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FONT size=2>12월 18일 대림 제3주간 목요일(마태 1,18-24) <BR><BR>“그 잉태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마태 1,18) <BR><BR>스스로 잘 난 사람이 하느님께 다가가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빠져나가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BR>바늘구멍을 빠져 나가려고 기를 쓰지만 지치기만 할 뿐입니다. <BR>아무리 오랜 세월이 가도 바늘구멍이 커질리 없습니다.
      <BR><BR>마리아가 아기를 가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 요셉의 마음이 이랬을 것입니다. <BR>저희가 믿는 하느님의 사람 요셉은
      마리아를 탓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BR>그렇지만 요셉에게는 지켜야할 율법이 있었습니다. <BR>요셉의 조상들은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하느님께로 율법을 받았습니다. <BR>조상들은 그 율법을 하느님 모시듯 지극정성으로 지켜왔습니다. <BR>오늘 요셉에게 이 율법은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BR>율법에 따르면 마리아는 돌에 맞게 됩니다. <BR>그러나 요셉은 마리아를 구하고 싶습니다.
      <BR>요셉의 앞에는 바늘구멍 같은 율법과 낙타 같은 마리아가 있습니다. <BR><BR>이제 요셉은 한 가지 선택을 합니다.
      <BR>그것은 아무도 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는 것이었습니다. <BR>‘아무도 모르게’. <BR>그러나 이것으로 마리아를 완전히
      보호하지 못합니다. <BR>율법을 지키는 요셉은 아기를 가진 여인 마리아를 구할 수 없습니다. <BR><BR>이쯤 되면 요셉은 지치고
      말았을 지도 모릅니다. <BR>부자도 아니고, 스스로 잘난 체 하지도 않는 요셉이건만 바늘구멍을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BR>율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BR>조상 때부터 지켜왔고 하느님 말씀, 진리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율법 때문이었습니다.
      <BR><BR>그러나 정말 요셉이 할 수 없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BR>요셉이 아기 아빠가 되어주면 모든 것은 해결되는 것이었으니
      말입니다. <BR>그렇지만 법대로 사는 사람이 뱃속에 든 남의 아기 아빠가 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BR><BR>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하느님은 간단히 해결하십니다. <BR>즉 요셉에게 그가 아기 아빠가 되는 것을 상상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BR>요셉은 마리아를 아내로 맞고, 아기의 아빠가 됩니다. <BR>그러고 보니 바늘구멍은 스스로 만든 상상인가 봅니다.
      <BR><BR>그러니 우리는 두 가지 상상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BR>즉 하느님께서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시는 상상과 내 삶을
      꽁꽁 묶고 있는 율법 같은 상상입니다. <BR>우리가 따라야 할 상상은 어떤 것이겠습니까? <BR>그리고 지금 우리가 따르고 있는
      상상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BR><BR><BR>♥ 읽어 봅시다. ♥ <BR><BR>마태오 복음 19장 13절-26절을 읽어 봅시다.
      <BR><BR>예수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아갈 지도 모르겠습니다. </FONT></P>
      <P><FONT size=2></FONT> </P>
      <P><FONT size=2>* 대화후광 신부님 글 *</P>
      <P><BR></P></FONT></TD></TR></TBODY></TABL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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