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터 > 나눔방
|
 |
 |
|
작성일 : 10-11-07 20:02
 조회 : 10,390
|
신임 사목위원에게 바람
우선 개인적인 희생을 각오하고 우리 성당의 발전적 사목활동 지원을 위해 수고해주실
신임 사목위원 여러분께 축하와 함께 충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개인적인 희생과 봉사를 각오하면서 어려운 중책을 맡아 봉사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우리 전체 교우들을 대표하는 위치에서 하느님께 나의 모든 것을 바쳐 봉헌한다는 것은 큰 영광이요 다시 없는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평상시 미사 봉헌할 때도 그러려니와 다양한 특별행사에서도 자기희생을 각오하고 전심전력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감사하고 존경스럽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만 꼭 청할 게 있습니다 이것은 평상시 누구나 다 느끼고 있으면서도 잘 실행이 안 돼서 아쉬움이 많아요
만나면 서로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기입니다.
개신교 교회에서 보면 양팔로 얼싸 안다시피 다정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다반사인데 우리 천주교 교인들은 대체로 인사를 잘 안하는 편이지요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먼 발치에서 보고 교우인줄은 알면서도 가까이 닥아올 때 무덤덤하게 지나치면서 인사를 잘 안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도 “내가 인사했는데 상대방이 안 받으면 민망해서 어쩌나?”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이게 왜 그럴까요? 인격이 고매해서 일까요? 점잖고 신중해서 인가요? 혹시 깊은 속에 숨어 있는 교만인가요? 이유는 하여간에 불편하고 때론 불쾌하게도 느껴지지요? 비교적 젊은 세대의 간부가 나이 든 교우에게 그렇게 대할 때는 적잖게 불편하지요
제가 2년쯤 전에 성당 일반계시판에 위와 같은 취지의 글을 올려서 아주 많은 교우들의(900여명) 동조를 얻었었으나 실제 행동에 나타난 경우는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공감은 하면서도 실행이 잘 안된다는 거죠. 우리 김건태 루카신부님이 오셔서 아주 부드러운 미소로 다정하게 인사하시는 걸 보고 희망을 가져 보기도 했습니다 ... 역시 쉬운 일이 아니구나! 문화혁명 같은 <캠페인>을 해야 되는 건지?! 생각이 깊은 사람은 삼삼 오오 만날 때면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개선(?)이 잘 안 되는 해 묵은 숙제같은 거죠
새로이 중책을 맡게 되시는 간부(?) 여러분! 이번부터는 확실히 개선해서 실천해 나가도록 힘써 주시길 당부하는 바입니다. 위원님들이 하시는 모든 일에 하느님의 가호와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오며 주님의 한 없는 은혜에 감사드리나이다. 아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