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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2-19 00:00
 조회 : 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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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12월 19일 대림 제3주간 금요일(루가 1,5-25)
<BR><BR>“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사람이 또한 그의 탄생을 기뻐할 것이다.”(루가 1,13) <BR><BR>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의 축복 속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BR>어느 한 사람도 예외가 없이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BR>이것이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이며, 하느님께서 우리들을 바라보시는 마음입니다. <BR>그러니 우리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BR><BR>우리는 어떨
때 행복합니까? <BR>요한의 탄생 예고에 그 단서가 들어있습니다. <BR>천사는 요한의 탄생을 두고 아버지인 즈가리야도 기뻐하고 이웃 사람들도
기뻐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BR>말하자면 요한의 탄생은 사람들의 기쁨이 됩니다. <BR>우리는 그것을 축복이라고 말하지 않겠습니까?
<BR>우리 어머니들은 저희를 낳으셨습니다. <BR>어머니에게서 우리는 태어났습니다. <BR>우리의 어르신들은 우리가 태어날 때 ‘아기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BR>우리 어머니가 낳으시고 저희가 태어나는 것을 사람들은 선물로 여겼습니다. <BR>가족과 이웃 안에서 태어난 우리는
하느님의 축복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BR><BR>행복한 요한입니다. <BR><BR>그런데 장차 오시는 분을 생각해 보면 마음이
시려옵니다. <BR>요한 보다 반년 늦게 세상에 태어나신 그분을 우리는 하느님의 축복을 받으신 분이라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BR>요한은
늘그막의 노부부에게 하나의 선물이 되었고, 이것은 이웃에게 축하받는 잉태였습니다. <BR>그러나 예수님은 처녀에게 잉태되어 그 부모 될
사람들에게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인생을 걸고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BR>아기 예수를 가진 마리아의 일은 숨겨질 것 없는 조그만
동네에서 쉬쉬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BR>태어날 때도 요한처럼 이웃이 모여 이름을 지어주는 축복은 없었습니다. <BR>찾아오는 사람 없는
마구간에서 태어나 말구유에 눕혀졌으니 말입니다. <BR>그것도 모자라 예수님은 태어나자마자 에집트로 피난을 가기까지 했습니다. <BR>누가 이런
탄생을 복되다 하겠습니까? <BR><BR>그러나 우리는 요한의 탄생도 예수님의 탄생도 모두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한 탄생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BR>모든 사람, 이웃뿐만 아니라 천사, 짐승, 이방인들이 축복하는 탄생이라고 믿습니다. <BR>동시에 그들에게 축복을 가져다주는 탄생이라고
믿습니다. <BR>그러니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탄생입니다. <BR>요한도 하느님의 사람으로서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었고, 그 자신 장차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BR>예수님도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탄생입니다. <BR>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BR>그러므로 모든
출생은 하느님의 축복에 의한 것입니다. <BR><BR>요한의 탄생이 기쁘게 받아들여질수록 우리는 예수님 탄생의 비밀에 가까이 가게 됩니다.
<BR>지극히 정상적이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출생이 주는 기쁨을 잘 알수록 우리는 예수님의 비정상적인 출생에 서린 아픔 또한 잘 알게 되는
것입니다. <BR>요한은 과연 예수님에 앞서 온 하느님의 심부름꾼입니다. <BR>요한의 출생이 기쁜 만큼 우리는 예수님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BR>그분은 왜 요한처럼도 태어나지 않으셨을까? <BR><BR>이제 때가 되어갑니다. <BR>예수님처럼 인간적인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태어난 제2의 예수님들을 어떻게 대했던가를 돌아보아야겠습니다. <BR><BR><BR>♥ 이렇게 해 봅시다 ♥ <BR><BR>우리
아이들이나, 아니면 자신의 아기 사진을 찾아 얼마나 축복받은 생명인지를 느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BR><BR>그러면서 가톨릭 기도서의 가정의
기도나 자녀를 위한 기도 한 번씩 바치면 더 좋지 않을까요? <BR><BR>* 대화후광 신부님 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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