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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7-23 00:00
칭찬인 줄 알았어요
 글쓴이 : 향기
조회 : 5,459  
**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
 
"너 없으니까 일이 안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소속된 공동체에서 내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기분 좋았던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내가 없으면 공동체가 무너질 정도로 공동체를 나에게 의존하게 만든 것은 나의 이기적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너만 있으면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아주 능력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두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따라주는 이 아무도

없는 것은 바로 독재이기 때문입니다.
 
 
"야! 너 천재구나!"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똑똑한사람이라는 생각에 코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나를 세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리더는 자신뿐아니라

다른사람들도 성공시킬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키는 대로 잘하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말 잘 듣고 착한 천사와 같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나를 네 발짝 물러나게 했습니다. 나는 전통과 관료주의에 익숙해져,

새 생각을 하지 못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는, 독재가 아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여, 나뿐 아니라 따라주는
 
이(follower)들에게 성공을 안겨주는 사람입니다. 변화를 두려워 않고 새 시대의 필요와

변화를 잘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진정한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서, 저는 칭찬을

다시 한 번 새겨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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