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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7-29 00:00
 조회 : 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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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것이다. 필요에 띠라 가졌던것이
도리어 우리를 부자유하게 얽어맨다고 할때 주객이 전도되어 우리는
가짐을 당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흔히 자랑거리로 되어 있지만 그만큼 많이 얽히어 있다는 측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는것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것도 갖지 않을때 비로소 온세상을
갖게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逆理 이다.
법정 스님의 " 무소유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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